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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은 책 - 2011년 by amapola


요즘 읽은 책 - 2010년

1. 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 / 예문 - 장희빈과 최숙빈의 가공한 이야기. 별 거 없음. 이런 건 소설인지 인문과학 서적인지 참 헷갈린다.
2. 메멘토 모리 / 한스미디어 
3. 조선 국왕의 일생 / 글항아리
4. 명화 속에 감춰진 비밀, 미녀의 골격 / 하서 - 올해의 첫 낚시책 되시겠다. 그냥 '인체골격 연구'라고 했으면 될 것을. 왠 비밀에, 등장하지도 않는 미녀는 또 뭥미? 책 제목으로 낚시 좀 하지 맙시다.
5. 조선 여성의 일생 / 글항아리
6. 발전문의가 알려주는 발미인 만들기 / 시그마북스
7. 세상을 바꾼 50가지 신발 / 홍디자인 - 세상을 바꾼 것 까지야. 그냥 시대별로 유행했던 신발 이야기인 것을. 
8. 똑똑한 시간관리 / 팜파스 - 읽는 이의 시간이 아까운 책. 
9. 바이올린에 투자하라 바이올린의 가치 / 동방의 빛 - 스트라디바리나 과르네리 같은 초고가 바이올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고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을 인식시켜 준 것 까지는 좋은데, 막상 비전문가들이 속지 않고 어떻게 진품을 가려내 투자할 수 있는지에는 답이 없다. 뭐 저자의 탓은 아니지만. 정직한 딜러를 만날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투자하지 말라는 게 교훈이라면 교훈이랄까.  
10. 절집 길라잡이 / 운주사 - 간결하고 유익하다. 불자가 아닌 사람들이 절에 갔을 때 한번쯤 가졌을 법한 의문들이 상당부분 해소되는 듯 하다. 직접 찍은 세세한 사진도 그렇고, 책 구석구석 저자의 배려심이 느껴진다.
11. 보험상식사전 / 길벗 
12. 이스라엘 로비 / 형설 - '미국을 세계 최강의 불량국가로 만든 비밀'이라는 부제가 모든 걸 설명해준다. 지구상에서 사라져야할 정말 나쁜 나라 이스라엘의 패악질과 그걸 다 눈감아주는 이상한 나라 미국, 그 부적절한 관계의 끝이 세계 평화의 시작일 것이다.
13. 기네스 팰트로의 스페인 스타일 / 마음산책 - 그냥 스타에 업혀가는 책. 요리기행에 스타도 띄워줘야하고 하니 참 산만하다.
14. 니나 가르시아의 Must have 100 / 예담
15. 중국문화 5. 복식 / 대가 
16. 솔로몬케인 / 눈과 마음
17. 플래쉬포워드 / 미래인 - 동명의 미드를 재밌게 봤는데, 기발한 발상으로 시작되는 큰 뼈대는 같지만 등장인물은 전혀, 세부 내용은 많이 다르다. 
18. 엠퍼러 / 소담출판사 - 재밌다. 허구가 가미된 역사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자의 내공이 엄청난 덕에 완전히 몰입해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쟝르를 불문하고 책을 쓰려면 한 주제에 대해 이 정도의 지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19. 중용 / 풀잎
20. e시대의 절대사상 회남자 / 살림 - 회남자가 이렇게 신선하고 앞선 사상이 담긴 책인지 몰랐다. 뭇 제자백가 사상들의 연장선상에서만 생각해 왔는데 기대 이상이다. 
21. 에드워드 케네디 자서전 케네디가의 형제들 / 현암사 - 자기 PR과 미화가 필수인 자서전임을 충분히 감안하고 읽으면 그리 나쁘지 않은 책. 매년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편지를 보내 그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받아 어린 자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 준 집 아이들 이야기니 뭐. 어린 시절부터 특권을 누리고 자랐으면 그 정도 인물들이 되는 게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22.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 부키 -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No. 1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견은 많지만, 경제를 넘어서 세계의 패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이렇게 논리적으로 짚어내는 책은 처음이다. 미국, 한국, 일본을 아우르는 동북아 정세까지도 너무나 예리하게 꿰고 있어 혹 저자가 아시아인인가 표지를 확인해보기도 했다(저자는 서양인). 세계경제 2위 시절에도 주변국들의 반감으로 결코 아시아의 맹주가 되지 못한 일본과 달리 중국은 아시아를 가뿐히 넘어 세계의 맹주가 될 것이라는 무서운 예견. 냉정한 시각에서의 한국의 처지는 참 예나 지금이나 안타깝다. 만주벌판을 호령하며 중국과 대등하던 상고시대가 그립구나.  
23. 평생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는 비밀 / 가디언 - 읽고 나서는 책 내용조차 가물가물한 낚시책. 한마디로 그런 비밀은 없다 -_-
24. 백두산 오진태 사진집 / 눈빛 - 사진이 좀 빈약한 듯.
25. 도전하는 이병철 창조하는 이건희 / 무한
26. 당신을 살리는 기적의 자연치유 / 정신세계사
27. 착한 소비의 시작 굿바이 신용카드 / 바다출판사
28. 뮤지컬 배우 20인에게 묻다 / 수필름
29. 램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 대한기독교서회
30.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 갤리온
31. 동경대전 / 지식을 만드는 지식 - 우선 '대전' 이라서 굉장히 두꺼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얇은 책이라는 데 한 번 놀랐다. 그리고 한 종교의 경전인데 그 안에 교주의 소소한 편지들까지 포함된다는 데 또 놀랐다.  
32. 무교 - 권력에 밀린 한국인의 근본신앙 / 모시는 사람들 - 정말 맞는 말이다. 일본은 자기네 민간신앙을 신도라 해서 떠받드는 데 우리는 무속이라고 멸시하고 폄훼히고 있다는 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그네들에게 달려간다는 걸 생각하면, 단군이래 전해져 온 우리의 가장 오래된, 우리의 뿌리 같은 고유 종교로 인정하고 좀 더 대우해도 되지 않을까. 
33. 후계자 김정은 / 늘품플러스 - 이런 저런 카더라 통신을 모아 책이라고 펴내다니 놀랍다. 
34. 식객 / 김영사
35. 괴물 CEO 와타나베 미키의 질책 경영법 싸우는 조직 / 비즈니스북스 - 별 내용도 없는 이런 부류의 일본 번역서들, 정말 질린다. 혹시나 하고 계속 낚이는 나도 질린다. 
36. 불안증폭사회 / 위즈덤하우스 - 도대체 우리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싶은 의문에 그래도 가장 그럴듯한 답을 내놓은 것 같다. 그러면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 하는 의문에도 역시나 가장 그럴듯한 대답을 하는 것 같고.
37. 대마불사 / 한울 -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전후로 쟁쟁한 월스트리트의 금융 왕국들이 어떻게 도미노처럼 무너지게 됐는지, too big to fail 이란 이유로 어떻게 파산직전에 구제되었는지, 그 긴박한 상황에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그 쪽 동네 최고경영진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을 매우 상세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파산해야 될 기업들이지만 너무 거대해서 파산시킬 수 없어 세금으로 구제하는 게 현실이라면, 결국 언제 어디서나 불쌍한 건 열심히 벌어 열심히 세금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개미들 뿐.   
38. 기적의 시력치유/ 중앙생활사 - 휴. 혹시 이 나쁜 시력이 좋아질 수 있을까 두근두근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39. 왕가의 사당 / 도리
40. 맛객의 맛있는 인생 / 청림출판 - 썩 와닿는 맛집 소개는 아니었다.
41. 눈속임 그림 / 아트북스 - 참신할 줄 알았는데 별로
42. 왕세자 혼혈결혼의 비밀 / 푸른 역사 - 혼혈결혼이 뭔가 했다. 영친왕과 이방자비 얘기라면 될 것을 -_-
43. 부자의 조건, 금융 IQ / 황금가지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이상하게 이 저자의 책은 베스트셀러임에도 불구하고 별 감흥이 없다. 레버리지 예찬도 그렇고 부동산 경기도 그렇고 현재 우리와는 너무 괴리가 있어서일까. 그냥 위인전기 읽는다는 생각으로나 볼 법한 책.
44.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 / 걷는나무 
45.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 파란 - 듣던대로 정말 정말 재밌다. 어깨에 잔뜩 힘을 주지 않고도 이런 깊은 내공에 재미까지 갖춘 소설을 쓰는 보석같은 작가는 정말 오랫만이다. 반갑다. TV 드라마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무늬만 다른 일상적인 사랑 타령 말고, 좀 전문성 있는 작가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46. 에키벤 / AK - 일본의 각 철도역에서 판매하는 도시락들을 소개하는 만화책. 읽는 내내 침이 고여 혼났다. 그런 도시락들도 대단하고 그걸 또 이렇게 재밌는 만화로 만들어 널리 소개하는 것도 대단하고.
47. 붉은 누각의 꿈 / 나남 - 짧고 알찬 홍루몽 해설서. 재밌다. 
48. 한국의 부촌 / 랜덤하우스
49. 하하 내 얼굴에 이런 비밀이 / 창작시대
50. 신기원의 꼴 관상학 / 위즈덤하우스
51. 닭이 봉황되다 / 모멘토
52. 선계 이야기 / 수선재 - ~55까지 쭉 같은 저자의 책들이다. 호기심에 읽긴 했는데 이런 황당무계함이 -_-:
53. 선계에 가고 싶다 / 초롱
54. 한국의 선인들 / 수선재
55. 천서 0.0001 / 수선재
56. 신들의 방문 / 하나로 - 책 자체는 정말 충격적이었던 제커리아 시친의 지구 연대기 내용 그대로이지만, 우리 나라에도 시친의 주장을 이렇게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반가웠다.
57.1등 기업의 이기는 습관 / 무한
58.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금융 지식 9가지 / 다음생각
59. 미래를 여는 소비 / 다섯수레
60. 돈 이제 좀 벌어 봅시다 / 매일경제신문사 - 내 말이. 그런데 이런 책으로는 택도 없겠다.
61. 삼성가 여자들 / 에이미팩토리 - 가십성 제목으로 호기심은 끌었으나, 정작 삼성가 여자들 얘기는 기껏해야 신문에 나온 다 아는 기사 몇 줄 따서 중간 중간 섞어 놓은 것 밖에 없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책을 쓰고 펴내는 걸까.
62. 세계금융붕괴 시나리오 / 21세기북스 - 일본인들은 태생적으로 음모론 같은 걸 미치게 신봉하는 것 같다. 그들의 만화를 봐도, 책을 봐도, 거대한 암흑의 세력이 있어 세계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다는 얘기를 어쩜 그리 좋아하는지. 워낙에 음침한 민족이라 그런가. 그게 사실일 수도 있지만, 얘네들 말은 별로 신뢰도 안 가고, 정작 전세계에 민폐를 끼치는 암적 존재는 이스라엘과 일본이면서. 
63. 단전 수련의 길잡이 / 초록배 매직스 - 단전호흡 한번 배워볼까 했는데, 왜 책들마다 방법이 다 다른지. 저마다 자기네가 옳고 다른 방법으로 하면 큰일난다니 어디 무서워서 하겠나. 게다가 단전호흡 하면 곧 우화등선할 것 같은 허무맹랑한 얘기들은 거부감마저 든다. 
64. 꿈꾀끼꼴깡 /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65. 바다로 간 소금인형 / 보누스 - 바다로 간 소금인형이 마지막 알갱이가 녹는 순간 경이감 속에서 '이제 내가 누구인지 알겠어' 라고 외쳤다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책을 읽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정말 답답하다. 이래서 사람들이 독서클럽을 하나보다.
66. 1만년의 이야기 티베트 / 새물결
67. 최후의 황제들 청황실의 사회사 / 까치 - 서양인 저자가 청나라 황실에 대해 갖고 있는 방대한 지식과 자료와 이해에 놀랐다.  
68. 할리우드 시크릿 미국을 읽는 70가지 방법 / 다빈치 프로젝트 - 좀 저렴한 느낌의 제목에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의외의 깊이가 있다. 재미도 있고 저자의 내공도 상당하고. 간만에 발견한 기분좋은 책이다.  
69.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 루비박스 - 휴, 번역이 왜 이 모양일까.
70. 바이러스 습격사건 / 알마 - 무시무시한 세상에 천둥벌거숭이로 참 천진난만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언제 나를 덮칠 지 모를 치명적인 바이러스들도 무섭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건 바이러스가 가져오는 인간들의 패닉인 듯 싶다. 빛나는 물질문명에도 인간은 참 나약한 동물이다.
71. 보름날 전 일은 묻지 않겠다 / 호미 - 참 좋은 제목에 좋은 말씀들인데, 제목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절실하다. 보름 전 일은 묻지 않겠다라는 게 날마다 좋은 날이 되라는 의미라는데,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다. 요즘 내 이해력이 현저히 저하된 듯 해서 우울하다. 
72. 마루한이즘 / 전나무숲 - 김연아선수 경기 때마다 경기장 펜스를 가득 채운 일본어 광고판들 사이에 유일하게 눈에 띄던 한글 - 마루한. 창업자가 한국계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사연이 소개되었을 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읽었는데, 전형적인 일본의 가벼운 경영수기였다. 책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우후죽순처럼 나와 있는 일본발 경영책들은 왜 그렇게 번역이 한결같이 어색할까? 일부러 튀기 위해 그런 느낌을 고수하는 걸까, 아님 본질적으로 일본어는 영어만큼 한국어로 번역이 안 되는 걸까.   
73. 트위터 비즈니스 - 시류에 편승해 쏟아지고 있는 그렇고 그런 트위터 관련 책들 중 하나. 
74. 이기는 습관 / 쌤앤파커스 - 썩 못 쓴 책은 아니지만, 아무리봐도 베스트셀러 감은 아닌데, 이 책은 왜 그리 유명했던 걸까?
75.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 김영사 - 역시나 명성에는 못 미치는 책.
76. 끌어당김의 힘 / 나비랑북스 - 훨씬 긴 '시크릿'
77. 깨달음을 향한 불교예절 / 전원문화사
78. 세계경제의 균열 / 매일경제신문사
79. 누구나 한번쯤 꿈구는 나만의 첫 책쓰기 / 판테온하우스 - 유익했다.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도 약간의 희망을 주었다.
80. 삶으로 명상을 가져오는 법 / 고즈윈
81. 목욕, 역사의 속살을 품다 / 예지 - 지독히도 씻지 않았던 중세 사람들 이야기.
82. 색광폭 / 시그마북스 - '제국을 몰락으로 이끈 황제들의 기행'이라는 부제 그대로. 
83. SERI 경영노트 2 / 삼성경제연구소
84. 라이벌 와인 / 한스미디어
85. 나는 백년기업을 꿈꾼다 / 매일경제신문사 - 세계 No.1 제품을 만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기업들 소개.
86. 성공하는 가게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아카데미북 - 구체적인 그림까지 곁들여 아주 친절하게 성공점포의 구조를 설명해주는 꼼꼼함이 돋보인다. 볼만한 책들은 대부분 일본책이라는 걸 확인할 때마다 씁쓸하다. 죽어라 책 안 읽는 우리나라 사람들, 내공없는 책만 써대는 우리나라 저자들, 누가 더 큰 문제인가? 
87. 상신 리자청 / 랜덤하우스 중앙 - 그저 그렇다. 아시아 최고 거부 이자청에 대한 이야기라는 데서 일단 흥미는 끌었지만, 정작 내용은 인터넷에서 수집할 수 있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004년 책이니 그런가보다 해야지.
88. 주역, 인간의 법칙 / 위즈덤하우스 - 주역책 하면 주구장창 육십사괘 풀이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뭄에 단비처럼 해석서가 아닌 책을 만났다. 어려운 내용이 부분부분 있지만,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점서'로서의 주역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편안했다. 군자 소인 운운하는 얘기는 논어 맹자로 충분하지 않은가.    
89. 니체의 말 / 삼호미디어
90. 꽃이야기 우리의 야생화 /정은출판 - 예쁜 야생화 사진들과 간략한 꽃 설명. 자주 볼 수 있는 꽃들은 아니지만, 우리 꽃이니 어렵더라도 자꾸 보고 익혀야 나중에 불현듯 만나게 되더라도 알아볼 수 있겠지.
91. 1인자를 만든 참모들 / 위즈덤하우스 - 이런 책에 늘 등장하는 동양의 단골손님들 외 서양의 참모들도 두어 명 나온다. 
92. 삼성을 생각한다 2 / 사회평론 - 2 라기에 1에서 못 다 한 삼성에 대한 내부고발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1이 출간되자 삼성이 어떻게 책 죽이기에 나섰나 하는 후일담이었다.
93. 회복탄력성 / 위즈덤하우스 - 내 회복탄력성 지수는 214. 상위 20% 안에 든다니 다행이지만 좀 더 높아졌으면 한다.
94. 로마의 전설을 만든 카이사르 군단 / 다른 세상 - 로마의 역사나 카이사르를 다룬 책은 많지만, 특정 군단들에 대해 이렇게 공을 들여 쓴 책은 처음이다. 무적의 10 군단을 중심으로 로마 군단들과 그 긴 여정을 함께 하며 수 많은 전투를 함께 치르는 듯한 감상에 빠지게 한다. 그들의 전투 모습, 일상 생활의 모습,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병사들 이야기 등 방대한 조사와 연구와 노력으로 참 의미있는 책이 한 권 이 세상에 나온 것 같다. 길지만 재미있다.
95. 소금의 역습 / 가디언 - 치명적인 만병의 근원이 과도한 소금이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 한숨만 나온다. 그나마 난 인스턴트 식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 다행인 걸까.
96.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가 / 매일경제신문사
97. 원자력은 아니다 / 양문 - 정말 아니다. 그럼 대안이 있나? 있다. 무엇에 더 가치를 두는가에 따라 언제나 대안은 존재한다.
98. 당신의 의사도 모르는 11가지 약의 비밀 / 다산초당 - 의사와 제약회사들에 의해 벌어지는 효과도 없고 위험하기까지 한 약 강매의 불편한 이야기들을 다른 것은 좋았는데, 보조제에 대한 지나친 열성은 또다른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거야 원, 죽기를 피하려면 까무러치기를 만나야 한다는 건가.
99. 홍차 강의 / 이른 아침 - 최근 밀크티에 대한 애정이 조금 생긴터라 흥미를 갖고 읽었다. 더도 덜도 아닌 '입문자를 위한 홍차의 A to Z'라는 부제 딱 그대로다. 와인에 관한 책이 하늘의 별처럼 쏟아지는 판이니 이런 다양성이 반갑다.
100. 백제의 길, 백제의 향기 / 호미 - 언제쯤 백제의 역사가 제대로 세워질 수 있을까. 참 안타깝다. 깊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백제를 알려고 시도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를 두고 싶다. 
101.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 전나무숲 - 이런 책을 읽으면 또 번민하게 된다. 물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나쁘다 논쟁인 것처럼.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102. 스물이 되기 전에 보고 듣고 읽어야 하는 위대한 명작 50 / 생각의 나무
103. 혼창통 / 쌤앤파커스 - 왠지 익숙한 제목이라 내가 언제 이 책을 읽었던가 고개를 갸웃했다. 워낙 이런 책이 많다보니 내용을 봐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결국 다 읽고 난 지금에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없다. -_-; 심히 슬프다. 읽은 책을 이렇게 간단히라도 기록해 놓는 게 정말 필요하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
104.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 지식개구리 - 책을 다 일고 나서 머릿속에 떠오른 한 마디는 ' 아, 노벨 평화상을 그냥 받은 게 아니구나.' 논란을 일으키는 중국의 민족주의자들 얘기만 듣게 되서 그런가 그곳에도 이런 양심적 인사가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자유, 민주, 평화를 향한 진심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번역도 참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넬슨 만델라, 아웅산 수지, 김대중을 연상시키는 큰 사람이다. 유달리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이 넘쳐나는 중국에서 그가 겪고 있을 고충이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105. 윤광준의 생활명품 / 을유문화사 - 글쎄, 이것들이 생활명품이라고라...
106. 미친사유화를 멈춰라 / 시대의 창 - 이 시대의 대한민국을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만성적자를 내는 공기업들을 경영방만의 죄를 물어 민영화로 몰아가는 게 잘 하는 짓거리일까?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이윤을 목적으로 경영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분야가 있다. 경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기 대문에 그러하다'. 대중교통, 에너지, 상수도, 우편, 보건, 의료, 교육, 통신 서비스 등이 그렇다. 한 때의 잘못된 판단으로 철도, 의료 등을 사유화 했다가 처참한 결과만을 초래한 선직국들의 사례가 이 책에는 차고 넘치게 소개되어 있다. 그와는 또 다르게 자신들의 의지가 아닌 무소불위의 거대 다국적 기업과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IMF, 세계은행, GATS의 강요로 상수도, 전기를 민영화 한 후 물조차 마실 수 없게 된 못 사는 나라 사람들의 파눈물 나는 사례도 수 없이 많다.
비단 남의 얘기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IMF가 제공한 구제금융에 발목을 잡혀 공기업을 민영화할 수 밖에 없었던 뼈아픈 기억이 있으니까. 이렇게 선진국의 사례든 후진국의 사례든 공공분야의 민영화는 재앙이라는 것을 한결같이,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IMF도 졸업한 이 마당에 한국에서는 왜 자꾸 민영화 얘기를 하는걸까? 건강보험 적자는 연일 그렇게 뉴스로 떠들어 대면서 정작 의료보험이 민영화된 서구의 경악할 실상은 왜 입을 다무는데? 6년 연속 흑자, 6년 연속 전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1위의 인천공항은 도대체 왜, 어째서, 무슨 이유로 민영화를 추진하는데? 콕 찍어서 누구 배를 불려주기 위해 민영화를 하자는 건데?
107. 스마트 경엉 / 21세기 북스
108. 암살로 읽는 한국사 / 청아출판사
109. 역사 이전의 역사 / 가람기획
110. 돈 안 드는 노후준비 7원칙 / 김&정 - 노후설계를 위해 ~억이 필요한데 과연 너는 제대로 하고 있냐고 호통치는 온갖 기사를 볼 때마다 저런 못된 광고가 있나 하면서도 오금이 저려오는 게 나만은 아닌가 보다. 이런 책이 다 나온 걸 보니. 권장노후자금에 택도 없이 못 미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약간의 위로가 되는 책
111. 창업국가 / 다할미디어 -  보라! 주위의 아랍 테러 국가들의 온갖 장애를 뜷고 선량한 피해자 이스라엘이 훌륭한 민족성과 탁월한 시스템으로 어떻게 우뚝 서게됐는를, 하는 토 쏠리는 전형적인 이스라엘 찬양책. 책의 내용 자체야 배울 점도 있다마는, 그렇게 잘난 이스라엘이 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짐승처럼 박해하는지, 그런 이스라엘과 히틀러의 차이는 무엇인지 한 마디 언급도 없이 시종일관 피해자인 양 하는 것 정말 역겹다.  
112. 콤플렉스 카페 / 파파에 - 별 내용 없음.
113. 중남미 비즈니스 문화코트 /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114. 기자 편집된 진실을 말하다 / 지식 갤러리 
115. 모략의 즐거움 / 김영사 - 제목의 거창함만 못하다. 
116. 나를 성장시키는 독서법 / 소울 메이트 - 좋은 책
117. 지금 당장 원자재공부 시작하라 / 한빛 비즈
118. 동물 권리 선언 / 미래의 창
119. 설탕중독 / 싸이프러스 - 소금도 무섭고 설탕도 무섭고,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한단 말인가.
120. 중금속 오염의 진실 / 에코리브르
121. 화내지 않는 연습 / 21세기 북스 - 어디 권장도서라서 읽어봤는데, 실직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구나.
122. 본격 시사인 만화 / 시사인북
123. PAPER 이래도 되는 거냐 / 북하우스 - 페이퍼 편집인들이 엮은 페이퍼 뒷이야기. 페이퍼 만큼이나 정신이 없다. 소소한 재미와 화려한 글솜씨는 역시나.
124.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 들녘 - 니체를 신봉하고 철저한 개인주의를 부르짖는 입장에서 매우 호감가고 대체로 공감가는 책이기는 하나, 드문드문 드러나는 '대한민국 보수'의 색체에 급격히 낯설어지는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개인주의와 억압의 주체인 보수라니, 참 어색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극빈층 노인들이 되려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것과 같은, 이거 스톡홀름 증후군?  
125. 유태인들만 알고 있는 부의 법칙 / 랜덤하우스 - 이런 책이 의례히 그렇듯, 정작 법칙은 없다. 있는 것은 유대교로 개종한 일본인 저자의 탈무드 예찬 뿐. 일본인과 유대교, 가히 환상의 커플 아닌가.
126. 깊게 보는 세계 명화 / 다섯수레 - 참신하다. 명화 속 모델이나, 화가, 주변인 등이 직접 화자가 되어 그림에 대해 친근하게 이야기한다. 확실히 쉽게 이해되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효과적인 교수법이라는 게 있긴 있구나 싶다.
127. 왜 중국은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없는가 / 평사리 - 서양인 저자는 중국이 세계의 패자가 될 없다고 31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주로 인권탄압, 빈부격차, 민주주의 부재, 부패 등인데 하나하나 타당한 지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럼 이제껏 패권을 쥐었던, 영국, 미국 등의 서구 열강은 그런 문제에서 자유로웠던가 하는 의문이 든다. 과연 그들은 도덕적으로 온전해서 패자가 되었단 말인가? 자기 눈에 낀 들보는 보지 못하고, 참 아전인수격이 해석이다 싶다. 책 자체는 읽을 만 하지만서도.
128. 기후변화와 자본부의 / 책갈피 
129. Gmail 업무기술 / 한빛미디어 - 유익한 팁을 몇 가지 얻었다.
130. 로마 서브 로사 / 추수밭 - 재밌다. 로마 시대 한 사립탐정이 의문의 사건들을 의뢰받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인데,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실존인물들이 양념으로 등장해서 더욱 몰입하게 된다. DNA나 지문감식도 없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수사극이지만 CSI 못지 않게 흥미진진하다. 총 10권 중 4권까지 번역되어 나왔는데, 역시나 뒷편으로 갈수록 전편만 못한 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나머지를 머리 빼고 기다리는 중.
131. 프렌치 시크 : 무심한 듯 시크하게 나를 사랑하는 법 / 웅진윙스 - 미국 여성이 쓴 프랑스 여성 예찬론. 미국 여성은 보수적이고 프랑스 여성은 개방적이라니, 헐. 한국인의 눈으로 보자면 둘 다 그닥 공감가지 않는다. 
132. 해적의 시대 / 김영사 - 저자 마이클 크라이튼의 이름값에 못 미치는 그저그런 책,
133. 체르노빌의 목소리 / 새잎 - 정말 충격이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무지개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관을 구경하기 위해 발코니로 나가고 차를 몰고 구경갔다는 체르노빌 피폭자들의 증언에 사람들이 어쩜 이렇게 무지할 수 있을까 화가 났다. 하지만 그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이니 세슘이니 하는 것이 생경하기만 했던 1980년대요,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철저하게 정보를 차단당했던 억울한 시기이니 어쩔 수도 없었을 것이다. 체르노빌은 농부가 만든 것이 아님에도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농민들이요, 정작 발전소는 우크라이나에 있었는데도 온 나라가 초토화 된건 소국 벨라루스라는 사실에 기가 막힌다.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라며 뒤로는 정보를 은폐하기에 급급한 정부와 언론은 불과 몇 달 전 일본 원자력 사고 때 우리나라의 모습과 어쩜 그리 똑같은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체르노빌의 진실을 뒤늦게나마 당사자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어 다행이다.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생각한다면 꼭 한 번 읽어야 하는 책.  
134. 기후 다이어트 / 호이테북스
135. 위너 / 더블유 북
136. 블랙워터 / 삼인 - 용병, 이 세상에 나쁜 것들은 왜 이리 빨리 자라는 걸까.
137. 용병 2000년의 역사 / 사과나무 - 제목은 거창, 내용은 빈약.
138. 중국 소수민족의 눈물 / 안티쿠스 - 제목에 또 낚였다 -_-: 몇몇 소수민족에 대한 소개글 일 뿐. 
139. 내마음의 아리아 / 현암사
140. 원자력 딜레마 / 사이언스 북스 - 원자력에 대한 친절한 A to Z 길라잡이.
141. 명화의 재탄생 / 민음사 - 유명한 그림들이 다른 그림이나, 영화, 광고, 각종 디자인 등에 어떻게 영감을 주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군더더기 없이 잘 썼다.
142. 더라이트 / 북돋움 - 바티칸에서 개설한 퇴마사 양성과정을 밟는 수사 이야기. 소설이 아닌데 왠지 소설같은 -_- 영화로도 나왔다고 한다.
143. 그가 사랑한 베르사유 / 샘터 - 베르사이유와 관련된 프랑스 왕들과 그 여자들과, 프랑스 혁명과 마리 앙트와네트의 처형까지. 더도 덜도 아닌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인문서 버전. 제목에 낚였는데, 도대체 '그'는 누구인가?
144. 도가니 / 창비 - 영화 때문에 알게 된 소설. 인면수심의 범죄자들이 대한민국에서는 법의 보호를 철통같이 받으며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별로 놀라울 것 없는 얘기다. 이 얘기가 실화라는 것도, 피해자와 그들을 돕는 양심들이 되려 고난에 빠지는 것도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모두들 흘려 넘기는 신문 한 귀퉁이에 실린 기사 한 꼭지를 놓치지 않고 소설화 한 공지영 작가가 외려 대단하게 느껴진다.  
145. 희토류 자원전쟁 / 미래의 창 - 어찌 우리 나라에는 없는 게 이리 많고 중국은 있는 게 이리 많을까. 
146. 거인을 바라보다 - 우리가 모르는 고래의 삶 / 양철북 -
147. 박근혜의 거울 / 시대의 창 - 풋.
148. 아침 수목원 / 21세기 북스
149.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다잉 메세지 / 수선재 - 이 곳 책들은 심히 황당무게하기는 하지만, 자연 환경이 퍽퍽해지고 동물들이 멸종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지라... 
150. 고기, 먹울수록 죽는다 / 현암사
151. 내가 여왕이다 : 대영제국의 황금기를 만든 빅토리아의 일생 / 역사의 아침 - 재미 없음.
152. 전쟁 유전자 -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 속에 내재된 전쟁, 약탈, 살인의 본능에 대해 심도 있게 파고들고 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제인 구달 여사의 침팬지 연구 결과 등 충분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고 설득력도 있다.
153. (우리 역사 속의) 천재들 / 생각의 나무 - 내용 빈약.
154.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 / 후마니타스 - 흥미롭다.
155. 뉴욕의 현대 미술 이야기 : 작가들의 작업실 / 문학세계사
156. (한 권으로 끝내는) 채권투자 교과서 / 북클래스
157. 베스트셀러 30년 / 교보문고 - 지나간 세월이 주마등처럼... 의미있는 기록의 책.
158.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그 숨겨진 이야기 / 음연 - 별 숨겨진 이야기랄 것도 없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두어 번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저자의 경험담 정도. 책 군데군데 일본인 저자가 일본인 감성에 호소하는 거북살스러운 점이 있어 별로였다.  
159. (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 / 김영사 - 조선말~일제 시대의 희귀한 그림 자료들에 우선 눈길이 간다. 어떻게 이런 소재를 가지고 이런 주제의 책을 생각했을까 읽는 내내 감탄했다. 아이디어도 좋고 정성도 들인 좋은 책.     
160.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식당 / 책이 있는 마을 - 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진짜 꿈은 요리사가 되는 것이었는데 그게 여의치 않아 불행히도 샛길로 빠졌다? 아무리 그가 요리에 관한 글을 몇 편 남겼다 해도, 이 정도면 SF 소설급 아닌가. 너무 과한 상상력에 기발하다기보다는 불편한 책.
161. 미국이 파산하는 날 / 중앙북스 - 이런 책, 요즘 너무 많다 -_-
162. 권력자들, 3천 년을 지배한 통솔력의 비밀 / 에코의 서재
163. K스트리트 / 서해문집 - '워싱턴을 움직인 한국의 로비스트'라는 부재에 못미치는 빈약한 책. 저자가 세계일보 기자답게 역시나 '잃어버린 10년'을 외쳐댄다.
164. 방사능 지진에서 살아남는 법 / 시공사 - 그래, 바로 이런 책을 찾고 있었다. 위기감을 조장하려 하는 게 아니라,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방사능에 안전하지 않다. 입만 열면 우리나라는 안전하다 공허하게 외칠 것이 아니라, 정작 위기가 닥쳤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이런 내용들을 국가가 나서서 교육시키고 준비시켜야 하는데, 참 한심하다. 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깨어 있고 준비하는 수 밖에.
165. 제임스 카메론, 더 퓨처리스트 / 21세기 북스 - 한 편의 뭉클한 장편 영화를 본 느낌이다. 진심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처럼 시대를 앞서 가는, 아니 시대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있어 인류는 축복받은 거겠지.
166. 나잇살 / 새론북스
167. 여자의 인생이 누려야 할 65가지 / 에이미팩토리
168. 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 / 동녁 - 토정비결의 이지함이 이처럼 민생구휼에 힘쓴 조선시대판 시민운동가였는지는 몰랐다. 책을 통해 참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됐네.
169. 나는 해병이다 / 플래닛미디어 - 말은 해병 김태평을 보여주고 싶었다지만, 사실은 현빈 밖에 남지 않으리라는 걸 이 책의 기획자들은 애초부터 너무나 잘 알지 않았을까. 그랬기 때문에 기획할 수 있었을 테고. 해병 김태평을 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 부모 말고. 어쨓든 현빈, 멋있다.
170. 도둑 신부 / 민음사 - 참 재밌다. 심리 묘사가 길게 늘어지는 소설은 질색인데, 이 책은 예외다. 등장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어찌나 탁월한지, 결론이 궁금해 후다닥 한 번 일고 한 줄 한 줄 음미하며 다시 한 번 읽었다. 고르기 힘들다는 이유로 소설을 너무 멀리한 건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든다 
171. 에르메스 길들이기 / 마음산책
172. 오페라 에센스 55 / 시공사
172. 생활 속의 음악 이야기 / 학지사
174.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해야 할 55가지 / 랜덤하우스 - 책 내용이야 별 것 없지만 그냥 마음이 먹먹.
175. 버리고 사는 연습 / 21세기 북스
176. 남극은 왜? / 지성사 - 매우 유익한 책. 세종기지 연구원의 생생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이런 저런 남극 이야기들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고, 재밌으면서도 유익하다. 
177. U2 보노 스토리 / IVP - 매우 부실 -_- 제목에 낚였다.
178. 아이의 능력을 100% 끌어내는 부모의 습관/ 명진출판사
179. 아이가 내맘 같지 않을때 / 로그인
180. 4세에서 7세 사이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 부즈펌
181. 조선공주의 사생활 / 북성재 - 별 내용 없음
182. 경연, 왕의 공부 / 역사비평사
183.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창비 - 유명한 책인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명불허전.
184. CIA 블랙박스 / 플래닛 미디어 - 왜 중남미 국가들이 그렇게 반미를 외치는지 1000% 수긍할 수 밖에 없다. 뽀대나는 헐리우드 영화와는 달리 CIA가 하는 일은, IMF와 마찬가지로, 미국 기업이 피 빨아 먹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못 사는 나라의 민주주의, 민족주의를 붕괴시키고 독재자를 옹호하는 것. 이를 위해 언론장악, 매수는 기본이요 쿠데타, 암살도 마다하지 않으니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무엇을 했을까 뒷덜미가 서늘해진다.
185. 엉뚱한 세상 엉뚱한 이야기 / 화남 - 모처럼 속이 다 후련해지는 시사비평. 파란집 마우스나 뉴라이트 무리들은 매우 싫어하겠지만. 그래서인가 몇 권 더 사려고 하니 품절이란다. 에휴~
186. 먹거리를 줄이면 오래산다 / 형설라이프 - 의사나 책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 이견없이 강추하는 것이 소식이라 한 번 실천해 보고 싶은데, 의지가 부족하다 ㅠㅠ 그래도, 내년에는 해보련다.
187.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 문학동네 - 십자군에 관한 책은 많고도 많지만 이 책은 단연 특별하다. 타고난 글쟁이인 시오노 나나미가 쓴 만큼 얼마든지 글재주를 뽐낼만도 한데, 과감히 글을 절제하고 그림을 앞세운 점이 독특하다. 지루한 전쟁 지식들의 연대기적 나열이 아니라 십자군 전쟁을 다룬 시리즈물인 멋들어진 판화 그림들을 메인으로 삼아 간략한 설명을 곁들였다. 참 영악하고 멋진 책이다. 무엇보다 십자군을 다룬 책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얇다 ^^
188, 재미로 들여다 보는 우리의 옛 그림 : 신윤복 편 / 범우사 - 익히 보아왔던 혜원의 그림들이지만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하니 새로운 발견으로 신선하다. 이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나보다. 
189. 연산군,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 글항아리 - 알면 알수록 쉴드를 쳐 줄 수가 없다는 생각만 든다.
190. 심야책방 / 이매진 - 정신없이 빠져들어 재밌게 읽었다. '헌 책' 하면 싼 값에 사는 것 외에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이런 명품 헌책들이 존재한다니 정말 재밌다.
191. 사생아, 그 위대한 반전의 역사 / 시그마북스 - 무엇이 반전이고 무엇이 위대하다는 걸까? 그냥 유명인사 중 호구조사를 통해 몇 명을 추려낸 걸 가지고. 이런 식으로 하자면 뚱보, 키가 작은 사람, 발이 큰 사람 등등등을 가지고 얼마든지 시리즈로 낼 수 있겠다. 책 내기 참 쉽죠 잉~?
192. 시간이 멈추는 날 / AK - 내가 왕 편애하는 제커리아 사친 책.
193. 튜더스 / 말글빛냄 - 영국 튜더 왕가의 시작과 끝까지. 매우 두껍고 읽기가 쉽지는 않다. 
194. 뿌리 깊은 나무 / 밀리언 하우스 - 드라마와는 매우 다른 내용이지만, 책은 책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참 재밌다.
195. 법과 싸우는 사람들 / 후마니타스 -  이십여년을 소송과 함께 살 수 밖에 없었던 68세 임정자 할머니 얘기에 혈압이 오르고 숨이 막히고 눈물이 북받친다. 억울해도 억울해도 이렇게 억울할 수 있을까. 아는 것 많지 않고, 기댈 데 없고, 선량한 것 말고는 가진 게 없는 한 인간을 우리나라 사법부가 어떻게 농락하고 부숴버리는지 두 눈 똑똑히 뜨고 잘 볼 일이다. 대한민국 판사들, 검사들. 그러라고 당신들 부모가 고생해가며 그렇게 공부시킨 건가? '무법천지'의 세상보다 손톱만큼도 나을 게 없는 '법 있는 세상'에 사는 게 참 슬프다. 
196. 배낭으로 유럽을 쇼핑하다 / 고즈윈 - 유럽 여행이나 명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할 책. 이런 류의 책은 대개 여성이 저자인데, 이 책은 특이하게 남성 유학생이 쓴 명품 쇼핑팁이다. 그래서인가 비슷한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함이 있다.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다.
197.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창작과 비평사 - 명불허전,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훌륭하다.
198.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 이레
199. 설록홈즈 전집 / 시간과 공간사 - 8권의 전집을 무려 1년간 읽었다. 일주일에 세 번, 30분씩 자전거타기 운동을 하는 동안 그 지루한 시간을 버티게 해준 참 고마운 책 ^^ 오래 전 읽은 것도 있고, 가물가물 한 것도 있지만, 이렇게 다시 쭉 전편을 읽으니 새롭고 좋다. 현대적 감성으로 보아도 여전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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